신 감독은 18일 오전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팀 숙소 인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혈압이 최고 190mmHg로 위험한 수준”이라며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위에선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에서 17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신영철 코치가 전날 라이벌팀 LG화재 감독에 선임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신영철 감독 때문이 아닙니다. V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22일 시작되는 대전 투어에서 신영철 감독과 소주나 한잔하며 축하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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