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신(한국마사회)이 2004독일오픈 유도에서 우승했다. 2002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최용신은 22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남자 73kg급 결승에서 지미 페드로(미국)를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눕히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상대 페드로는 지난해 코리아오픈 결승 때 국내 최다연승신기록(48연승)을 달리던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마사회)를 연장 접전 끝에 효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던 선수. 최용신은 이날 적극적인 공격으로 지도와 주의를 먼저 따낸 뒤 종료 직전 들어메치기 한판 기술을 성공시켜 고교 3년 후배 이원희의 패배를 대신 설욕했다. 여자 52kg급에 나선 부산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이은희(성동구청)는 패자결승에서 페인블라트(이스라엘)에 누르기 절반, 발뒤축걸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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