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우지원 3점슛 9개 ‘쏙쏙’

  • 입력 2004년 2월 26일 22시 21분


코멘트
최하위 모비스가 우지원(사진)의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를 105-85로 대파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SBS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평소 “3점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적도 많지만 패배를 초래한 경우도 많다”던 우지원은 이날 3점슛 9개를 성공시키며 통산 3점슛 701개를 기록해 프로농구 5번째로 3점슛 700개 고지를 넘어섰다. 우지원은 이날 37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39.9%로 8위였던 우지원은 이날 15개 가운데 9개를 성공시켜 6위(40.7%)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전반을 53-4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