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흥국생명, LG정유에 설욕…5차대회 2연패뒤 첫승

  • 입력 2004년 2월 27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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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LG정유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 박수경(8번)이 LG정유 최유리(왼쪽)와 정은희의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연합
흥국생명이 LG정유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 박수경(8번)이 LG정유 최유리(왼쪽)와 정은희의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연합
흥국생명이 LG정유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T&G V투어 2004 5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레프트 윤수현(18점)의 활약에 힘입어 LG정유를 3-1(25-16, 13-25, 25-16, 25-15)로 누르고 2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3차대회(인천)에서 LG정유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흥국생명은 이날 초반부터 좌우 날개 윤수현과 이영주(15점, 블로킹 3개)가 맹공을 퍼부으며 첫 세트를 쉽게 낚았으나 2세트에서 잦은 범실로 자멸해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윤수현이 3세트부터 12점을 따내고 박수경(15점)과 진혜지(6점)가 중앙과 왼쪽에서 공격을 거들어 3, 4세트를 내리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27일 전적

△여자부

흥국생명(1승2패) 3-1 LG정유(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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