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배정을 받지 못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던 베네소바는 8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결승에서 플라비아 펜네타(이탈리아)를 2-0(7-6, 6-4)으로 눌렀다.
예선통과 선수가 투어 타이틀을 따내기는 2002년 헬싱키대회 때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 이후 2년 만에 처음. 베네소바는 이날 깜짝 우승으로 세계 랭킹 99위에서 60위권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타르토털오픈에선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가 쿠즈네초바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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