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은 8일 미국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와의 정규리그에서 29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101-98 승리를 주도했다. 야오밍의 활약을 앞세운 휴스턴은 댈러스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미국 무대에 뛰어든 야오밍은 NBA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세웠다.
NBA 진출 이후 처음 3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터뜨린 야오밍은 이날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5점을 집중시켜 해결사 노릇까지 해냈다. 88-90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45초 전 탭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레이업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승부를 결정지은 것.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86-65로 꺾고 NBA 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상대팀을 70점 이하로 묶었다. 시애틀의 65득점은 팀 창단 후 최소 득점 타이.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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