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9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04겨울리그에서 변연하(24득점, 3점슛 4개)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78-59로 눌렀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9승3패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 국민은행과 금호생명(이상 7승4패)을 1.5경기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삼성생명 김계령(13득점, 12리바운드)과 이미선(17득점, 6어시스트)도 내, 외곽에서 이름값을 해내며 연승 행진을 거들었다. 턴오버 개수에서 삼성생명보다 7개나 많은 16개를 한 신세계는 8연패의 긴 수렁에 빠지며 1승11패로 여전히 최하위.
1쿼터를 18-16으로 힘겹게 끝낸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변연하가 13점을 집중시키며 신세계를 8점에 묶은 덕분에 전반을 44-24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신세계의 ‘얼짱 신인’ 신혜인은 4쿼터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점포를 꽂으며 9점을 올려 프로무대에 한층 더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1Q | 2Q | 3Q | 4Q | 합계 | |
삼성생명(9승3패) | 18 | 26 | 14 | 20 | 78 |
신세계(1승11패) | 16 | 8 | 16 | 19 | 59 |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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