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에 61-6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0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2위 금호생명과 국민은행(8승4패)을 1.5경기차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이종애와 홍현희에게 내외곽포를 잇달아 허용하며 전반을 28-36으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변연하의 3점포와 용병 패리스의 골밑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3쿼터를 49-47로 앞선 채 끝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49-50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변연하의 3점슛으로 52-50으로 재역전한 뒤 56-56의 시소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이 고비에서 패리스의 자유투 3점과 박정은의 슛으로 61-5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 변연하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패리스도 16점을 넣으며 승리를 도왔다. 우리은행은 홍현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했고 용병 겐트가 양 팀 최다인 1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국민은행이 신세계를 71-65로 꺾고 공동2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신세계(1승12패)는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1Q | 2Q | 3Q | 4Q | 합계 | |
삼성생명(10승3패) | 16 | 12 | 21 | 12 | 61 |
우리은행(6승7패) | 18 | 18 | 11 | 13 | 60 |
1Q | 2Q | 3Q | 4Q | 합계 | |
국민은행(8승4패) | 18 | 20 | 14 | 19 | 71 |
신세계(1승12패) | 13 | 18 | 18 | 16 | 65 |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