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은 11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금강급 결승(5전다승제)에서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김유황을 접전 끝에 3-2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해 5번의 대회에서 3번이나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던 장정일은 지난해 10월 순천대회 정상 등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2-2로 맞선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장정일은 경기 시작 2초 만에 김유황의 가슴팍을 파고든 뒤 뒤집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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