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13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백두급 결승(5전다승제)에서 지난 해 12월 천하장사대회와 지난 1월 설날장사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김영현과 재격돌, 지루한 경기 끝에 1승4무로 힘겹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모래판 최장신인 최홍만은 최근 세 차례의 골리앗 대결에서 김영현을 연거푸 꺾고 우위를 확인했다. 그러나 양 선수는 기술을 제대로 걸지 않는 재미없는 경기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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