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김동문-나경민 12연속 우승…전영배드민턴 혼복 제패

  • 입력 2004년 3월 1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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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배드민턴 혼합듀오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국제대회 60연승과 12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수립했다.

김-나조는 15일 영국 버밍엄에서 끝난 2004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삼성전기)조를 2-0으로 물리쳤다.

특히 김-나조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단 1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기량으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나조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 코리아오픈부터 12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90년대 덴마크의 토마스 룬트-말렌 톰슨조가 세운 혼합복식 최다 연속우승 기록(11회)도 갈아 치웠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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