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조는 15일 영국 버밍엄에서 끝난 2004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삼성전기)조를 2-0으로 물리쳤다.
특히 김-나조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단 1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기량으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나조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 코리아오픈부터 12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90년대 덴마크의 토마스 룬트-말렌 톰슨조가 세운 혼합복식 최다 연속우승 기록(11회)도 갈아 치웠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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