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전대회의 파5홀짜리 220개 가운데 115개홀에서 버디를 잡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체 1위. 올해도 59.1%(44개홀 중 26개홀)로 남아공의 레티프 구센(60.8%)에 이어 파5홀 버디성공률 2위에 올라 있다.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단일대회 사상 첫 5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우즈는 4개의 파5홀 모두에서 버디를 낚아내는 등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대기록 달성의 스타트를 끊었다.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체드 캠벨(미국) 등 6언더파 66타를 때린 선두와는 1타 차.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3%를 기록한 안정된 드라이브샷 덕분에 손쉬운 플레이를 했다. 3번 우드로 티샷한 볼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한 3번홀이 유일한 흠.
이 대회의 주최자인 아널드 파머(미국)는 16오버파 88타로 꼴찌를 했지만 샷을 날릴 때마다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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