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날 승리로 말레이시아와의 역대전적에서도 28승13무8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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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주춤했던 한국은 최성국(울산)과 최태욱(인천)의 좌우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37분 조재진, 41분 최태욱이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말레이시아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승골은 전반 43분에 터졌다. 최원권(서울)의 오른쪽 코너킥을 말레이시아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아크 오른쪽으로 떨어졌고 이를 조병국(수원)이 가로채 쇄도하는 순간 말레이시아의 노리샴이 다리를 건 것.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조재진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조재진이 경고 2회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고 김치곤(서울)도 경고 누적으로 둘 다 4월 14일 말레이시아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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