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 최경주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단독선두 애덤 스콧(호주·7언더파 65타)과는 2타차.
지난해 대회에서 컷오프됐던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9%, 그린 적중률 72%로 샷이 안정된 데다 총 퍼팅 수 26개로 그동안의 퍼팅 불안을 깨끗이 털어냈다.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마스터스 출전여부가 달려있는 댈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공동 12위(3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그러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108위(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즈가 예선탈락하면 그가 보유 중인 최다 연속 대회 컷 통과 기록은 119경기에서 멈추게 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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