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간의 성적은 최희섭의 우세승. 최희섭은 1회 3구 삼진을 당했지만 오른쪽 홈런성 파울 타구를 날렸고 4회 오른쪽 2루타를 날렸다. 6회에는 2루 땅볼. 3타수 1안타였지만 이날 최희섭의 타구는 시원스럽게 뻗어나갔다.
반면 경기 내용에선 서재응의 호투가 빛났다. 1회 말 제럴드 윌리엄스, 루이스 카스티요, 미겔 카브레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최희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고 나머지 이닝은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이닝 6안타 3탈삼진 1실점.
이로써 서재응은 9.53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을 6.75로 낮췄고 최희섭은 0.255였던 타율을 0.260으로 올렸다. 경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1-1로 무승부.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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