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송아리(18·10언더파 278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00년 데뷔 이후 개인통산 5번째 LPGA 우승을 차지한 박지은은 한국인 선수로는 박세리(CJ)에 이어 두 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됐다. 한국선수의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은 박지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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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은 24만달러의 우승상금을 획득해 올 시즌 상금 37만1204달러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만6420달러)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엔 한국선수 15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6명이 ‘톱10’에 진입해 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코리안 군단’의 위력을 과시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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