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버디퀸’ 골프장 주인됐네…박지은 美서 매입

  • 입력 2004년 4월 1일 17시 42분


‘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골프장 주인이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선데이 저널’은 최근호에서 “박지은이 1월경 ‘Park’s Family’라는 명의로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릿지 캐슬파인 골프장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97년 오픈한 이 골프장은 18홀로 구성된 퍼블릭코스(6939야드)로 이용객의 70% 정도가 현지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는 75∼120달러선으로 퍼블릭코스치곤 비싼 편.

이에 대해 박지은측은 “골프장에 지분참여 형태로 투자한 것은 사실이며 공동 소유주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얼마나 투자했고 몇 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돈을 버는 선수들이 세금을 절약하기 위한 방편으로 부동산 구입 등 투자에 손을 뻗치는 것은 보편화된 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지은은 아버지 박수남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상장사 (주)삼호물산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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