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선데이 저널’은 최근호에서 “박지은이 1월경 ‘Park’s Family’라는 명의로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릿지 캐슬파인 골프장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97년 오픈한 이 골프장은 18홀로 구성된 퍼블릭코스(6939야드)로 이용객의 70% 정도가 현지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는 75∼120달러선으로 퍼블릭코스치곤 비싼 편.
이에 대해 박지은측은 “골프장에 지분참여 형태로 투자한 것은 사실이며 공동 소유주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얼마나 투자했고 몇 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돈을 버는 선수들이 세금을 절약하기 위한 방편으로 부동산 구입 등 투자에 손을 뻗치는 것은 보편화된 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지은은 아버지 박수남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상장사 (주)삼호물산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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