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국민銀 여자농구 리그 2위 차지

  • 입력 2004년 4월 5일 18시 44분


정선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국민은행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5일 인천에서 열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더블포스트 정선민(3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샌포드(20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공동 2위였던 금호생명에 74-7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12승8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1위 삼성생명에 이어 2위를 확정지으며 2002년 겨울리그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금호생명도 11승9패로 창단 후 8시즌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29초 전 금호생명 잭슨(22득점)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줘 72-73으로 뒤졌으나 정선민이 종료 17초 전 잭슨에게 파울을 얻은 뒤 자유투로 2점을 보태 승리를 결정지었다. 정선민은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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