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바 마린구장의 홈 6연전 마지막 경기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 1회 볼넷을 얻은 뒤 4회 1루수 뜬공, 6회 포수 뜬공으로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던 이승엽은 0-4로 뒤진 8회 1사후 톱타자 하루의 2루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른쪽 적시타를 날려 팀의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타율 0.350(40타수 14안타)에 8타점 8득점을 기록, 팀 내에서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니혼햄이 6-1로 승리했지만 롯데는 7승4패로 여전히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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