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햄스프링 통증을 호소한 투수 스콧 에릭슨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리고 트리플A 노포크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을 불러들였다.
이에따라 서재응은 10일(한국시간) 푸에토리코 산 후안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부터 불펜진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의 케빈 체윈스키 기자는 뉴욕메츠의 공식 홈페이지에 '메츠, 에릭슨을 잃다' 제하의 기사를 쓰고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트리플A 노포크에서 2차례 등판을 한 후 빅리그 복귀를 통보받은 서재응은 체윈스키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빨리 선발로 뛰면서 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서재응의 빅리그 복귀가 앞당겨지게 된 것은 메츠 마운드가 '총체적인 난국'을 맞고 있기 때문. 서재응을 제치고 선발진에 합류한 에릭슨이 9일 갑작스런 부상을 당했고, 제2선발인 스티브 트랙셀, 제3선발인 알 라이터도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2패에 방어율 7.48을 기록한 서재응은 당분간 불펜에서 구위를 가다듬으며 선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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