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금호생명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4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 국민은행을 72-63으로 이겼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2000년 5월 창단한 금호생명은 그동안 7개 리그에 참가해 7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금호생명은 4쿼터 초반 잭슨과 이언주(11득점)의 중거리슛으로 54-49로 앞선 뒤 잭슨과 김지윤의 연속 골밑 돌파로 63-5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국민은행에서 금호생명으로 이적한 김지윤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5득점하며 친정팀에 패배를 안겼다. 용병 잭슨도 23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1Q | 2Q | 3Q | 4Q | 합계 | |
금호생명(1승) | 19 | 13 | 17 | 23 | 72 |
국민은행(1패) | 15 | 15 | 19 | 14 | 63 |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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