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프로의 타·打·타]<42>스티로폼 막대로 스윙연습하기

  • 입력 2004년 4월 12일 16시 44분


사진에서와 같이 스티로폼 막대를 가지고 스윙을 연습해보자. 평소와 같은 속도와 스타일로 스윙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골퍼들은 스티로폼의 끝부분은 돌아가지 않은 채 손과 그립의 끝부분만 빠르게 돌아감을 확인 할 수가 있다.

보통은 공을 강하게만 치려다 보니까 정작 헤드 스피드는 빨라지지 않고 몸과 손만 빠르게 돌아가서 상대적으로 헤드 스피드는 낮아지면서 비거리의 손실과 함께 슬라이스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티로폼으로 스윙을 제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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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천천히 스티로폼을 흔들어 보자. 그렇게 흔들면서 헤드의 끝이 움직이는 것을 느낀 후에 스윙을 한다.

스윙을 평소와 같이 무의식적으로 빠르게 하면 헤드는 전혀 따라오지 못하게 되므로 아주 천천히 몸과 손을 움직여서 헤드의 끝이 움직이도록 한다.

이러한 요령으로 백스윙과 활로스루를 하게 되면 아무런 힘없이 천천히 스윙을 하는 것 같지만 몸이라는 스윙의 축을 잡아두는 것이 상당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좋은 스윙이라는 것은 스윙의 축을 잘 고정시킨 상태에서 클럽을 스윙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강병주 골프트레이닝 분당센터(031-712-9042)/www.freechal.com/kbj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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