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프로농구 감독들 떠나고 돌아오고

  • 입력 2004년 4월 12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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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맹장’ 김동광 전 삼성 감독이 친정팀 SBS로 복귀했고 박수교 전 모비스 감독은 전자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김동광 감독은 12일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정덕화 감독의 후임으로 SBS와 3년간 연봉 2억2000만원의 조건으로 감독계약을 했다. 실업 SBS 창단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김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삼성 사령탑으로 6시즌 동안 일하며 2000년 정상을 밟았다. 신인 가드 이정석과 군제대하는 김성철 은희석의 가세로 전력이 보강되는 SBS를 이끌 김 감독은 이상범 김상식 코치와 호흡을 맞춘다.박수교 감독 이날 모비스로 자리를 옮긴 유재학 감독의 뒤를 이어 전자랜드와 3년간 연봉 2억3000만원의 감독 계약서에 사인했다. 박 감독의 계약 조건은 유 감독과 똑같은 국내 프로농구 최고 연봉이며 후임 코치로는 이호근 동국대 코치가 유력하다.LG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김태환 감독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다. 사령탑 후보로는 최인선 전 SK 감독, 최희암 전 모비스 감독, 이충희 전 LG 감독, 임정명 전 삼성 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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