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한국 3-0 말레이시아…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 입력 2004년 4월 14일 18시 53분


김동현(가운데)이 전반 2분 첫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연합]
김동현(가운데)이 전반 2분 첫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연합]
“아테네가 눈앞에 보인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4연승으로 아테네올림픽 진출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한국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04아테네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경기에서 전반 2분 김동현이 기습 선제골과 후반 23분과 37분 터진 전재운과 김동현의 추가골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승점 12점을 기록, 16일 열리는 중국-이란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남은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아테네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섰다.

한국-말레이시아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은 전반 2분만에 최태욱이 페널티지역 왼쪽 사이드 라인에서 가운데로 찔러준 볼을 아크 부근에 있던 김동현이 침착하게 차 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끈을 풀지 않은 한국은 23분 중앙선을 넘어 왼쪽으로 돌파하던 최태욱이 문전쪽으로 땅볼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전재운이 슛, 추가 득점했다.

한국은 이어 37분 최태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센터링한 볼을 김동현이 헤딩 슛,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동현 첫골

한국-말레이시아전 김동현 첫골(화면출처:KBS2TV)

■다음은 경기상보

▼후반전▼

-후반 2분 최태욱이 아크 전방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볼은 스피드를 내지 못하고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7분 문전 혼전중 김동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찔러준 볼을 김두현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김동현이 문전으로 향하던 최태욱에게 일자패스를 시도했으나 골을 향해 달려나온 골키퍼가 먼저 터치해 골아웃.

-후반 23분 오승범을 빼고 전재운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중앙선을 넘어 왼쪽으로 돌파하던 최태욱이 가운데로 패스를 시도했고 아크 중앙으로 파고들던 전재운이 이를 받아 가볍게 차 넣으며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 2:0 말레이시아

김동현 첫골

한국-말레이시아전 전재운 두번째골(화면출처:KBS2TV)

-후반 27분 오른쪽 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한 최태욱이 가운데로 패스를 시도했고 문전으로 대시하던 전재운이 이를 받으려 했으나 골키퍼가 먼저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전반 37분 최태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문전으로 센터링한 볼을 상대골문 앞에서 김동현이 헤딩 슛, 그물을 갈랐다.

한국 3:0 말레이시아

-후반 49분. 추가시간 4분이 다 지나갔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

말레이시아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한국은 붉은색 유니폼 상의, 말레이시아는 아래위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2분만에 최태욱이 페널티지역 왼쪽 사이드 라인에서 가운데로 찔러준 볼을 아크 부근에 있던 김동현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김동현 세번째골

한국-말레이시아전 김동현 세번째골(화면출처:KBS2TV)

한국 1:0 말레이시아

-전반 6분 최성국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드리블하다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를 김두현이 직접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10분 현재 볼점유율은 한국(63%) 대 말레이시아(37%).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흐름을 말해주고 있다.

-전반 18분 최성국이 드리블 하고 치고 나가는 순간 말레이시아 선수가 팔꿈치로 최성국의 얼굴을 가격해 쓰러졌다. 최성국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전반 21분 현재 공격점유율은 한국(84%)-말레이시아(16%). 부상으로 나간 최성국 대신 오승범이 투입됐다. 최성국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전반 22분 최태욱이 중앙선 부근에서 찔러준 볼을 김동현이 받아 10여미터 드리블 한후 페널티 라인 왼쪽에서 강하게 왼발 슛 했으나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4분 김두현이 페널티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 했으나 골키퍼가 점프하며 가까스로 손으로 쳐냈다.

-전반 아크 정면에서 27분 김정우가 오른발 대포알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오른쪽으로 슬라이딩 하며 가까스로 쳐냈다. 병원으로 후송된 최성국은 그다지 큰 부상이 아닌것으로 전해졌다.

-전반 30분 현재 유효슈팅수는 한국이 70%(7/10), 말레이시아는 0%(0/1).

-전반 35분 최태욱이 중앙선 왼쪽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했으나 말레이시아의 레주안이 고의적으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36분 김두현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수비수가 몸을 던져 머리를 맞고 나갔다.

-전반 39분 김두현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골라인 아웃됐다.

-전반 40분 현재 코너킥수는 한국 11-0 말레이시아.

-전반 45분 말레이시아의 아크만이 한국 수비수 2-3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옆으로 비켜갔다.

-전반 47분. 추가시간 2분이 다 지나갔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채 끝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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