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는 1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케빈 가넷(25득점)과 라트렐 스프르웰(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107-90으로 이겼다.
미네소타는 이로써 58승24패를 기록해 지난해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57승25패)를 1경기 차로 제치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중서부 디비전 1위에 오르며 서부콘퍼런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로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를 마감한 NBA는 18일부터 ‘왕중왕’을 향한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서부 1번 시드 미네소타는 홈 코트 이점 속에서 8번 시드 덴버를 상대로 사상 첫 플레이오프 1회전 통과를 노린다.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스타군단 LA레이커스는 야오밍이 버틴 휴스턴 로키츠와 플레이오프 1회전을 치른다. 지난해 챔피언 샌안토니오는 2001년 밴쿠버에서 연고지를 옮긴 뒤 최고 성적(50승32패)을 거둔 멤피스와 만난다.
동부 콘퍼런스에선 톱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보스턴 셀틱스와 1회전에서 싸우며 2위 뉴저지 네츠는 동향 라이벌 뉴욕 닉스와 맞붙는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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