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19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 프로농구 2004 겨울리그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0-64로 이겼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2승1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고비마다 터지는 3점 슛이 핵폭탄 같았습니다.”
이언주는 “용병들이 리바운드를 해줄테니 자신있게 쏘라고 한 것이 오늘 외곽 슛 던지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2쿼터를 29-28로 앞선 뒤 3쿼터에서 용병 잭슨(26득점)과 이언주 정미란(8득점)의 외곽슛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4쿼터에서 김지윤(14득점)의 잇단 골밑돌파까지 가세하면서 종료 2분을 남기고 64-55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에서는 김계령이 22득점하며 분전했다.
4차전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1Q | 2Q | 3Q | 4Q | 합계 | |
금호생명(2승1패) | 15 | 14 | 18 | 23 | 70 |
삼성생명(1승2패) | 15 | 13 | 15 | 21 | 64 |
인천=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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