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76회 동아수영대회(동아일보사 주최, 대한수영연맹 주관)에서 대회신기록이 19개나 수립됐다.
지난해 11월 자유형에서 평영으로 주종목을 바꾼 유승현(한국체대)은 남자 대학부 평영 100m에서 1분04초4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체대 동기생이자 같은 국가대표인 조성민을 0.79초차로 따돌린 것. 이는 2001년 제73회 대회에서 조경환(당시 한국체대)이 세운 종전기록 1분05초31을 0.88초 앞당긴 것이다.
여자 중등부 배영 100m에서는 이지영(대청중 3)이 대회신기록인 1분11초50(종전기록 1분11초51)에 터치판을 두드려 국가대표 김지연(문수중 2)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재현(한국체대 4)도 남자 대학부 접영 50m에서 종전기록보다 0.01초 빠른 25초91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고등부 계영 400m에선 충북체고가 3분40초15를 기록하며 강력한 라이벌 서울체고(3분40초92)를 0.77초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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