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박은선(위례정산고) 박은정(예성여고) 차연희(여주대) 이장미(영진대) 홍경숙(여주대) 유영실(2골·INI스틸)이 연이어 골을 터뜨렸다.
대량 득점의 물꼬는 고교생 골잡이 박은선과 박은정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박은선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벼락같이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박은정이 1분 뒤 추가 득점한 것. 한국은 전반 14분 박은정과 함께 최전방에 나선 차연희가 한 골, 21분 이장미가 한 골을 넣어 4-0으로 앞서며 승세를 굳혔다.
한국은 22일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기 위해 꼭 넘어야 할 상대인 중국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이날 괌을 9-0으로 제압했다.
A조 경기에서는 북한이 홍콩을 9-0으로 대파했고 대만이 싱가포르를 5-0으로 눌렀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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