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은 구단 홈페이지(www.psv.nl)에서 “18일 NEC와의 경기 직전 협박 편지가 히딩크 감독의 부모가 살고 있는 파르세펠트 고향집에 도착해 87세와 84세 노부모가 불안해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얼마 전에도 협박을 받은 적이 있지만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며 “협박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성토했다. 편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히딩크 감독의 신변을 위협하는 문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8월에도 폐예노르트의 훌리건으로부터 “누구든 페예노르트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자는 제거될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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