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5일 경남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나흘째 경기에서 ‘쌍포’김학민과 전수민이 활약, 인하대에 3-1(25-27,25-22,25-16,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희대는 종합전적 2승1패로 세트 득실에 앞선 조 1위 인하대(2승1패)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경희대는 듀스 끝에 첫 세트를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김학민과 전수민의 강타가 폭발하고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잇따른 서브 리시브 범실로 자멸한 인하대를 꺾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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