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2타수 1안타

  • 입력 2004년 4월 26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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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1루 대수비로 나서 곧이은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타석에 들어섰다. 애틀랜타 선발 존 톰슨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최희섭은 한가운데 들어오는 톰슨의 제 6구째에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애틀랜타 마무리 존 스몰츠의 제 3구째를 통타, 우전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후안 피에르가 헛스윙 삼진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희섭은 이날 2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기록, 시즌 타율을 0.271(종전 0.261)로 다소 올렸다. 그러나 팀은 애틀랜타 선발 존 톰슨(7이닝 8피안타 2실점)의 호투에 밀려 2-7로 패했다.

고영준 동아닷컴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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