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이 동반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이 비로 다시 연기됐다. 26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라운드가 경기 중 폭우로 중단되는 바람에 27일 3, 4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르게 됐다. 71명의 컷 통과자 가운데 15명만 3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선수 대부분은 대회 마지막 날에 30홀 이상을 치르는 강행군을 해야 한다.25일 중단된 3라운드를 다시 시작한 나상욱은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이븐파를 치다가 16번홀부터 비 때문에 경기를 중단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 존 휴스턴(미국) 등 공동 선두(7언더파)와는 5타차.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최경주는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공동 32위(이븐파 216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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