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선우 마침내 선발진 합류…몬트리올 5선발 부상따라

  • 입력 2004년 4월 29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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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0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있는 ‘서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사진)가 드디어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몬트리올은 오른쪽 허벅다리를 다친 제5선발 존 패터슨을 29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에드먼턴의 투수 T J 터커를 불러올렸지만 그동안 중간계투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김선우가 제5선발 역할을 맡을 게 확실하다.

김선우의 아버지 김대중씨는 “선우가 29일 던지게 되면 5월3일 선발등판한다는 언질을 28일 받았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7경기 18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줘 0.50의 놀라운 평균자책.

3일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선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의 선발 대결이 예상된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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