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콘퍼런스 4강)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30일 미국 미시간주 어번힐팰리스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선승제)에서 밀워키 벅스를 91-77로 이겼다. 이로써 4승1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해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1위 뉴저지 네츠와 맞붙는다. 뉴저지는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디트로이트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테이션 프린스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인 24점을 넣은 데 힘입어 낙승했다. 전반을 39-32로 앞선 디트로이트는 3쿼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69-54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새크라멘토 킹스도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118로 누르고 4승1패를 기록해 2회전에 진출했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종료 29초 전 1점차까지 쫓겼으나 댈러스의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31득점)가 던진 마지막 슛이 빗나가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새크라멘토의 마이크 비비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인 36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새크라멘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덴버 너기츠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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