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5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선승제) 마지막 7차전에서 2만여 관중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85-77로 이겼다. 마이애미 캐론 버틀러는 23득점을 올렸고 라마 오돔은 1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올 정규리그 개막 이후 7연패에 빠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불투명했던 마이애미는 매서운 뒷심 속에 홈 16연승을 달린 끝에 4승3패로 1회전을 통과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를 4연승으로 제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선 새크라멘토 킹스가 마이크 비비(3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4-98로 제치고 적지에서 먼저 첫 승을 올렸다. 경기 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트로피를 받은 미네소타 케빈 가넷(16득점, 18리바운드)은 후반전에 12.5%의 저조한 슛 성공률로 단 1개의 야투를 터뜨리는 데 그쳤고 턴오버도 6개나 저질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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