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는 6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덕수정보고와의 결승전에서 4-2로 승리, 1905년 팀 창단 후 99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기를 차지했다.
인천고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5회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현지웅의 2루타에 이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의 찬스에서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앞서나간 것. 인천고는 계속된 찬스에서 김영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4-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엔 인천고 투수 김성훈이 선정됐다.
전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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