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헐크' 이만수 '네모' 박경림 만나다

  • 입력 2004년 5월 7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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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와 '네모'의 만남. 처음 만난 사람답지 않게 다정한 포즈를 잡고 있다.
'헐크'와 '네모'의 만남. 처음 만난 사람답지 않게 다정한 포즈를 잡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만수 코치와 개그우먼 박경림씨가 사진속에서 다정하게 웃고 있다.

이 사진은 '야구인 이만수 공식 홈페이지'(www.leemansoo.co.kr)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운영자에게 확인결과 이만수코치가 직접 올린 것이라고 한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달 10일경으로 이만수코치의 아내 이신화씨와 아들이 다리(?)를 놓은 것이라고 한다. 뉴욕으로 원정 경기를 오게 된 이만수코치의 일정에 맞춰 뉴욕을 방문한 그의 아내와 아들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뒤쪽 한국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마침 이 곳을 찾은 박경림씨를 우연히 만났고, 그 자리에서 박경림씨를 양키스와의 경기에 초대하면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

이신화씨는 "TV에서 봤던 대로 소탈하고 명랑하며 똑똑한 아가씨 였다"며 "자기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인기를 버리고 낯선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박경림씨가 기특해 보였다"고 홈페이지 '헐크칼럼'란에서 적고 있다.

한편 박경림씨는 올 3월 미국 뉴욕필름아카데미(New York Film Academy)에 입학해 현재 연기과정(Acting for Film)을 이수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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