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동안 7안타 4볼넷으로 1실점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일 첫 등판인 LA 다저스전 승리에 이어 2연속 선발승.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선우는 규정이닝이 모자라 공식 순위엔 들지 못하지만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이 1.24에 불과해 이 부문 1위. 이날까지 규정이닝(31이닝)을 채운 선수 가운데 평균자책 1위는 뉴욕 메츠의 앨 라이터로 1.53.
김선우는 이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비 때 마다 병살타(2개)와 삼진(4개)으로 위기를 넘겼다.
101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는 58개에 불과했으나 위력적인 직구와 너클볼로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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