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는 12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혼자 42점을 퍼부은 데 힘입어 지난해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8-90으로 눌렀다.
LA레이커스는 원정 2연패 후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장군 멍군”을 불렀다.
5차전은 15일 LA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5연패에 빠져있는 샌안토니오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성폭행 혐의로 이틀 동안 콜로라도의 법정에 섰던 브라이언트는 홈팬의 따뜻한 환영 속에서 4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키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LA레이커스 샤킬 오닐도 28득점, 14리바운드를 올렸다.
동부콘퍼런스에서 뉴저지 네츠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제이슨 키드(22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4-79로 꺾고 역시 2승2패로 맞섰다.
역시 안방에서 2승을 챙긴 뉴저지는 15일 원정 5차전을 치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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