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조중연 부회장과 노흥섭 전무이사에게 사임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시작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 기술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그동안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91%나 나오는 등 ‘움베르토 쿠엘류 전임 감독의 중도하차에 함께 책임져야할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 오히려 승진됐다’는 비난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10일 김진국 전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새 기술위원장으로 뽑혔었다.
한편 이날 정몽준 협회장은 이 부회장을 새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