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이 17일 8명의 기술위원을 확정했다.
신임 기술위원엔 허정무 용인FC 총감독(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장순필 협회 경기분과위원장, 강신우 유소년분과위원장, 김순기 수원 삼성 스카우트, 정해원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 오세권 여자축구연맹 전무이사, 장원재 숭실대 교수가 선임됐고 기존 위원에선 이규준 장훈고 감독이 유임됐다.
이중 비경기인인 장원재 교수가 선임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로써 기술위원회는 이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장은 “유소년과 청소년, 여자축구, 대표팀 등 전 분야 전문가를 망라했다. 장원재 교수는 축구인 출신은 아니지만 해외 축구에 해박해 선출했다. 김호 전 수원 감독과 신문선 SBS 해설위원 등에게도 참여를 부탁했지만 고사해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첫 모임을 갖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향후 일정에 대해 토론할 예정. 이 위원장은 신임 대표팀 감독을 이달 안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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