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배구 세계예선 풀리그 2차전에서 서브 리시브 난조에 이은 공격 범실까지 겹쳐 이란에 0-3(18-25 21-25 16-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중국에 0-3으로 완패한데 이어 이란에도 일격을 당하며 이번 대회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강호들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은 전체 1위와 아시아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 한국은 25일 프랑스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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