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27일 홈구장인 어번힐팰리스에서 열린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라시드 월리스와 리처드 해밀턴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5-78로 이겼다. 4차전은 29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월리스와 해밀턴은 각각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벤 월러스도 17득점 16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2차전에서 19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수비를 밑바탕으로 승리했던 디트로이트는 이날도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공격력이 좋기로 이름난 인디애나의 기를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을 36-30으로 앞선 뒤 3쿼터에서 11점차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4쿼터에서 인디애나의 추격을 허용해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76-75까지 바짝 쫓겼다.
디트로이트는 이 고비에서 라시드 월리스가 점프슛과 자유투 1개를 잇달아 성공시켜 79-75로 달아나며 위기를 넘겼다.
인디애나에서는 저메인 오닐이 24득점 9리바운드, 론 아테스트가 13득점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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