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29일 일본 도쿄 치치부노미야운동장에서 와세다대와 제1회 럭비교류전을 갖는다.
7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각종 학술교류를 하고 있는 고려대와 와세다대는 스포츠를 통해 한일 대학생들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럭비정기전을 만들었다. 축구에 이어 두 번째 스포츠 교류. 매년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열린다. 일본에서 럭비는 인기 스포츠이며 와세다대는 일본 대학 최강. 한국 대학 최강인 고려대와의 결전 소식에 벌써 입장권이 1만장이 넘게 예매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됐다.
고려대는 이번 정기전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응원단 90여명을 파견해 현지의 교우들과 공동응원을 펼 계획이다. 이날 정기전 땐 한국 토산물전과 요리코너, 민속무용 등 일본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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