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헌(상무)과 한도령(대구시체육회) 김인홍(한국체대)이 출전한 한국은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남자 릴레이에서 5372점을 획득, 러시아(5484점)와 미국(5472점)에 이어 3위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사격과 펜싱 수영 승마 등 앞선 4종목까지는 벨로루시에 80점이나 뒤져 마지막 크로스컨트리에서 추월해야 메달 획득이 가능했다.
최종 주자로 나선 개인전 은메달 주인공 이춘헌은 30m를 남기고 벨로루시 선수를 제치며 0.2초차의 짜릿한 역전극을 펼쳐 또 다시 메달 획득의 주역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2개나 따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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