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소년 축구의 요람’ 용인 FC의 원삼중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에서 우승했다. 원삼중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한일월드컵 2주년 기념 한국축구대표팀과 터키의 평가전에 앞서 오픈경기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판 리틀 호나우두’ 박준태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 학성중을 3-2로 꺾었다. 원삼중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세계대회에 출전해 브라질과 프랑스 등 세계적인 강호 20개국과 어깨를 겨루게 됐다. 박준태는 2-2이던 후반 29분 신인섭이 오른쪽에서 띄워준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박준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8골로 학성중 조영철과 함께 득점왕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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