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10경기 연속안타 도전에 실패했다.
1,4회와 6회 3번의 타석에서 1사 1루 상황을 맞이하는 등 좋은 찬스에서 번번이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3루 파울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2루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번째 타석 역시 투수앞 땅볼을 때렸으나 투수가 2루로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1루에 진루했다.
최희섭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전날 연장에서와 같은 극적인 안타를 노렸으나 1루땅볼로 물러나며 자신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행진을 ‘9’에서 멈춰야 했다. 이날 경기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희섭은 시즌타율도 0.248로 내려갔다.(종전 0.255)
한편 이날 경기는 플로리다가 5회 후안 피에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7회 댄헬로 히메네즈가 동점 적시타를, 9회 션 케이시가 역전 2점홈런을 뽑아낸 신시내티에 1-3으로 역전패했다.
고영준 동아닷컴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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