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 가상시뮬레이션]스위스 VS 크로아티아

[이 시뮬레이션은 게임유통사 'EA코리아'에서 지난 10일 발매한 축구게임 '유로2004'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역시 경기중계는 계속됩니다. 쩌어어억~~

이번에는 B조의 경기를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B조는 스위스, 크로아티아, 프랑스, 잉글랜드 입니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들로 구성된 팀이지요. 월드컵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팀간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이 있지만 유로 같은 경우는 축구선진국인 유럽의 쟁쟁한 강호들만 선발을 통해 추출된 팀간의 경쟁이기에 한층 격차없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스위스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입니다.

선수들이 등장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킥오프로 시작된 전반전입니다. 스위스는 초반에 공격을 시도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가 너무 강력합니다. 드로인 후에 1:1찬스를 맞는 스위스~~ 슛을 하지만 골키퍼 앞에 떨어지는 공입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스위스는 계속 찬스를 만들기위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수비가 공을 돌리고 있는데요 저런 행동은 위험한 것이죠 그런 행동을 남발하다 못해 자기 진영으로 높이 띄우기 까지 합니다. 위기 맞는 스위스! 크로아티아가 가로채나 수비에 의해 멀리 쳐내지는 공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별다른 공격을 하지않고 계속 스위스가 공격을 시도합니다. 다시 1:1찬스를 맞이하는 스위스입니다. 슛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 모면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크로아티아가 역습을 시도합니다. 당황한 수비 뒤고 차내고 골키퍼가 공을 잡아냅니다. 하마터면 자살골이 연출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골킥 이후 크로아티아 팀 선수들은 다소 긴 드리볼로 공격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드리볼이 너무 기니까 경기도 지루해지고 상대방에게 역습을 허용할 요소가 다분합니다. 그러나 공격할 때는 역시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빠릅니다. 좌측을 역습의 무대로 삼아서 센터링 시도 합니다. 가슴 트래핑 후에 오른발로 길게 뻗어서 슛을 날린것이 골문 오른쪽에 꽃힙니다. 골인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역습 성공으로 1:0이 됩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주로 공격을 하지 않고 역습을 시도하여 치명적인 공격을 만들어 내고 결국 선취점을 가져갑니다. 이 한점으로 크로아티아 선수들 기가 살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스타일을 버리고 공격적인 축구로 돌변하였습니다. 계속 공격을 시도하지만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립니다.

크로아티아 같은 경우는 역습의 기회를 적절히 살린것이 키포인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선수들은 미드필드까지는 좋은데 공격수로의 더욱 매끄러운 연결이 필요한 전반전 이었습니다.

후반전은 한점 앞서고 있는 크로아티아 선수의 공격을 시작이 되었습니다.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에 약간은 방심할 수도 있는데요... 한점 차이는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항상 역습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자신감을 내보이며 슛을 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입니다. 골키퍼가 간신히 막네요... 멋진 공격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주로 좌측과 중앙 공격으로 루트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휴식시간에 갈굼을 당한 듯한 우울한 표정의 스위스 공격수가 역습을 시도하여 1:1상황을 만듭니다. 그대로 슛~~ 너무 살살 찬 공이 골키퍼의 손에 들어갑니다. 아까운 상황이었네요. 조금만 더 세게 찼더라면 동점골을 만들수도 있었는데...

점수상으로 앞서고 기분 좋은 크로아티아 선수들 개인기를 뽐내다가 빼앗깁니다. 이것을 역습으로 아~ 패스미스로 기회를 상실하는군요. 스위스는 3단계 스루패스 실패로 또 우측의 공간을 허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센터링의 실패로 공격이 무산됩니다. 크로아티아는 계속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돌리고 좌중간을 노립니다. 이후 코너킥도 별 소득없이 지나가다가 다시 크로아티아의 공격!! 1:1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수비입니다. 그러나 꾸어다놓은 보릿자루 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어리버리 하다가 결국 추가 득점을 허용합니다. 스코어는 2:0이 됩니다.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크로아티아의 추가골입니다. 바로 후반전이 종료됩니다.

오늘의 경기를 경기에 집중력을 잃은 스위스의 패배였습니다.

다음 경기는 정말 빅이벤트 입니다. 숙적인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김남규 게임동아기자 rain@gamedonga.co.kr

강준석 게임동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