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승엽 4타수 1안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28)이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으나 중심타자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이승엽은 14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회 선두타자로 나가 오른쪽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주자를 두고 나선 나머지 3타석에선 맥없이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1회 2사2루와 5회 2사1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고 3-4 한점차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선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31. 마린스는 3-4로 패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