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스웨덴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지만 고국 팬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유로2004(제12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바이킹 군단’에 복귀한 그가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호세알발라데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스웨덴-불가리아의 경기. 라르손은 후반 12분 그림 같은 헤딩 골에 이어 1분 뒤 왼발 슛으로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스웨덴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C조 이탈리아 vs 덴마크 / 스웨덴 vs 불가리아 [사진:로이터/동아닷컴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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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스웨덴 대표가 된 라르손은 이로써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74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스웨덴이 얻은 5골 중 3골도 그가 넣은 것.
1m77, 74kg. 평범한 체격인 그가 이처럼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연습벌레’라는 별명처럼 꾸준한 훈련과 타고난 골 감각. ‘축구 황제’ 펠레는 “라르손은 다른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특출한 득점력을 지녔다”고 평가한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이탈리아는 덴마크와 0-0으로 비겼다.
●내일(17일)의 유로 2004 | |
A조 | 스페인-그리스(오전 1시·SBS) |
포르투갈-러시아(오전 3시45분·KBS2) |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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