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돌아온 바이킹’ 라르손 “구관이 명관”

  • 입력 2004년 6월 15일 17시 41분


‘바이킹 군단’의 전설적인 골잡이 헨리크 라르손(33·스코틀랜드 셀틱).

지난해 4월 스웨덴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지만 고국 팬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유로2004(제12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바이킹 군단’에 복귀한 그가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호세알발라데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스웨덴-불가리아의 경기. 라르손은 후반 12분 그림 같은 헤딩 골에 이어 1분 뒤 왼발 슛으로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스웨덴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C조 이탈리아 vs 덴마크 / 스웨덴 vs 불가리아 [사진:로이터/동아닷컴특약]

1992년 스웨덴 대표가 된 라르손은 이로써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74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스웨덴이 얻은 5골 중 3골도 그가 넣은 것.

1m77, 74kg. 평범한 체격인 그가 이처럼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연습벌레’라는 별명처럼 꾸준한 훈련과 타고난 골 감각. ‘축구 황제’ 펠레는 “라르손은 다른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특출한 득점력을 지녔다”고 평가한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이탈리아는 덴마크와 0-0으로 비겼다.

●내일(17일)의 유로 2004
A조스페인-그리스(오전 1시·SBS)
포르투갈-러시아(오전 3시45분·KBS2)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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